11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서…어르신 구직 열기로 ‘후끈’
현장면접은 물론, 무료 이력서 사진·메이크업까지 ‘원스톱 지원’
市, 노인일자리 예산 203억 확보…“어르신 경제자립·사회참여 적극 지원”
| | | 11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구미 60+ 일자리 한마당’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1,500여 명의 어르신 구직자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구미시 | | |
[구미(경북)=더피플매거진] “이력서 사진 새로 찍으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네!”
11일, 경북 구미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구미시가 주최한 ‘2025 구미 60+ 일자리 한마당’ 현장에는 1,500여 명의 구직자와 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다시 출근합시DAY’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채용 박람회를 넘어 어르신 구직자들을 위한 ‘원스톱 종합 지원’의 장이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전문적인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 서비스가, 바로 옆에서는 이력서에 붙일 증명사진을 즉석에서 촬영하고 인화해주는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돼 참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곱게 단장하고 새로운 증명사진을 손에 쥔 어르신들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구미버스(주), 강남병원 등 38개 기업 및 유관기관 부스로 향해 적극적으로 상담과 현장 면접에 임했다.
| | | 11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구미 60+ 일자리 한마당’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1,500여 명의 어르신 구직자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구미시 | | |
이처럼 구미시가 어르신 일자리에 진심인 이유는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로 증명된다. 구미시는 노인일자리 예산을 3년 만에 106억 원에서 203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렸으며,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2023년 ‘대상’, 올해 ‘우수상’ 수상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구미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역시 지난해에만 1,665명의 참여자 중 266명을 실제 일자리로 연계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지만 노인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행사가 어르신들께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드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