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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지역이 살아야 나도 산다”…‘직진 청년’ 이용화 씨 별세에 추모 물결

등록일 2025년09월09일 14시08분
칠곡 왜관읍 상공인협의회 국장…6일 41세 일기로 별세, 각계 애도 이어져
정희용 의원·칠곡·성주·고령군수 등 빈소 찾아…“열정과 의리, 오래 기억될 것”
SNS에도 수백 건 추모 글…“늘 먼저 달려와 돕던 친구, 따뜻한 마음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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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이용화(41) 칠곡군 왜관읍 상공인협의회 국장이 지난 6일 과로로 별세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진은 생전 지역 축제 현장에서 특유의 밝은 고인의 모습. @칠곡군
 
 
[칠곡(경북)=더피플매거진] “지역이 살아야 나도 산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되뇌며,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직진’해 온 40대 청년이 과로 끝에 세상을 떠나자, 칠곡을 넘어 성주와 고령까지 깊은 슬픔과 추모의 물결에 휩싸였다. 칠곡군 왜관읍 상공인협의회 이용화(41) 국장이 지난 6일 별세했다.

고인은 열 살, 일곱 살, 다섯 살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누구보다 발 벗고 나섰던 든든한 일꾼이었다. 축산 유통업에 종사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돼지고기를 기부하고, 힘든 가게들을 직접 찾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왜관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녔다.

주변 상인들은 “힘든 상황에도 늘 웃으며 먼저 손 내밀던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그를 기억했다.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지키고, 손해가 따르더라도 신념을 굽히지 않아 ‘직진만 아는 사람’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는 2주 전부터 몸에 이상을 느꼈지만,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지역을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빈소에는 정희용 국회의원, 김재욱 칠곡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환 성주군수 등 세 지역의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정희용 의원은 “젊은 나이에 지역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헌신한 청년이 이렇게 갑자기 세상을 떠나 너무나 안타깝다”며 “그의 열정과 의리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의 상권을 살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인물이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났다”며 “그의 헌신을 기억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뜻을 이어가겠다”고 추모했다.

온라인에서도 “항상 먼저 달려와 도와주던 친구였다”, “끝까지 의리를 지킨 사람” 등 수백 건의 추모 글이 이어지며 고인의 이른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역 사회는 한목소리로,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모두의 든든한 이웃이었던 그의 신념과 의리를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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