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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지방소멸’ 위기 영주, 1.2조 ‘수소발전소’ 유치로 돌파구…사상 최대 투자

등록일 2025년09월08일 16시11분
[영주] ‘지방소멸’ 위기 영주, 1.2조 ‘수소발전소’ 유치로 돌파구…사상 최대 투자
8일 경북도-영주시-한국동서발전, 1.2조 투자 MOU…2035년까지 완공 목표
직접고용 250명·인구유입 500명·생산유발 2.3조 ‘기대’…지역경제 대전환
첨단베어링 국가산단과 연계…“대한민국 청정 수소 중심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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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한국동서발전(주) 관계자들이 8일 영주시청에서 1조 2천억 원 규모의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영주시
 
 
[영주(경북)=더피플매거진]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경북 영주시가 ‘대한민국 청정 수소 중심지’로 도약할 1조 2천억 원 규모의 사상 최대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지역의 미래 지도를 바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는 8일, 한국동서발전(주)과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공동협력 및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10년간(2025~2035) 영주시 일원 3만 5천 평 부지에 총 1조 2천억 원을 투자해, 500MW급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소와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을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투자유치는 영주시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지역 경제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영주시는 ▲직접고용 250명 이상(가족 포함 인구 500명 증가) ▲건설기간 중 총 1만 명 이상 고용 유발 ▲지방세수 1,008억 원 증가 ▲생산유발효과 약 2조 3,460억 원 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소란, 연료인 수소를 생산·운송하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도록 관리하고, 연소 시에도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지 않아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핵심 미래 에너지원을 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는 전략적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영주시가 역점 추진 중인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에너지와 제조업이 융합된 대규모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고 AI 데이터센터 등 연관 첨단산업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청정수소 발전소 유치를 계기로 영주시가 미래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북 북부 산업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첨단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영주가 중심이 된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북이 청정수소 산업을 선도하며 새로운 국가 산업 지도를 그려 나가겠다”고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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