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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음주운전·논문표절·막말…최교진, 의혹 백화점 된 ‘좌파 교육감’의 민낯

등록일 2025년08월28일 09시33분
‘탕탕절’·‘병신년’ 등 과거 SNS 막말부터 음주운전 혈중농도 비공개까지 ‘논란 종합세트’
석사논문 표절, LH 감사시절 개인일정 ‘출장’ 처리, 자녀 책 홍보 등 의혹 봇물
진보 교육계 대표 인물…“국민 눈높이 맞나” 자질론 비등, ‘허탈감’만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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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이재명 정부 첫 교육부 수장의 낙마 후 두 번째 수장으로 지명된 최교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내달 2일로 다가온 가운데, 그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연일 터져 나오며 ‘의혹 백화점’을 방불케 하고 있다.

진보 교육계를 대표해 온 3선 교육감의 이력 뒤에 가려졌던 모습들이 드러나면서, “이것이 좌파 교육계의 민낯이냐”는 국민적 허탈감과 함께 장관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그의 과거 SNS 발언들이다. 최 후보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총소리에 빗댄 온라인 속어 ‘탕탕절’을 사용하고, 천안함 피격에 대해서는 정부 공식 발표를 불신하는 듯한 음모론적 시각을 내비쳤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해서는 “잘 가라 병신년(丙申年)”이라는 글을 남겼는데, 이는 해당 연도를 지칭함과 동시에 여성 대통령을 향한 비속어로 읽힐 수 있는 이중적 표현으로, 교육 수장으로서의 품격에 심각한 의문을 낳고 있다.

개인의 도덕성 문제도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200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으나, 경찰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공개를 거부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과거 그가 몸담았던 전교조가 다른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을 맹비난했던 것과 비교되며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한국토지공사 감사 시절에는 개인적인 민주평통 활동(대전 정책회의, 광주 6.15 기념행사 등)을 ‘업무 출장’으로 허위 처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년 9개월의 재임 기간 5억 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았고, 1년간 14개국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도 드러났다. 

세종시교육감 시절에는 자녀가 쓴 책을 SNS에 직접 홍보하며 “꼭 구입해서 읽어보시라”고 권유, ‘권력형 영업’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2006년 제출한 석사 학위 논문 역시 언론 기사와 블로그 등을 출처 표기 없이 그대로 복사 사용했다는 표절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그의 대북관 또한 검증대에 올랐다. 최 후보자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총 16차례나 방북 승인을 받았으며, 2007년 평양 방문 후에는 SNS에 “순안공항에 첫발을 딛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감동의 눈물이 흘렀고, 그 자리에 엎드려 땅에 입맞춤하고 싶을 정도로 감격했다”는 소회를 남겨 親北 성향에 대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출신으로 세종시교육감 3선 연임에 성공하며 진보 교육계의 대표 주자로 꼽혀온 최 후보자. 그를 둘러싼 쏟아지는 의혹에 대해 최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대통령실의 침묵 속에서, 교육계 수장의 자질을 의심하며 바라보는 국민들의 허탈감만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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