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3개 소아과 의원 연합해 평일 야간·휴일 진료
소아과 의사 부족으로 명맥 끊겼던 경북…구미시, 도내 최초 市 예산 투입해 부활
응급실 과밀화 해소, 부모 의료 부담 경감 기대
| | | 구미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 의원 전경. @구미시 | | |
[구미(경북)=더피플매거진] 구미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평일 야간과 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 제도는 경북 지역에서 2020년 하반기 이후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구미시는 사업 재개를 위해 2024년 관련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국비 외에 시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의료기관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 내 3개 소아청소년과 의원(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구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이 참여해 요일별로 순환 운영한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후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요일별 진료기관은 ▲월·수·금은 옥계연합 ▲목·토는 형곡연합 ▲화·일은 구미연합으로 지정됐다.
구미시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이 지역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고, 소아 환자 보호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5년간 공백이었던 경북 달빛어린이병원을 우리 구미시가 책임지고 다시 열게 되어 뜻깊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소아 필수의료체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