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민설명회 개최…안전점검 경과 및 이주 지원계획 사전 안내
E등급 판정 시 즉시 사용금지·주민대피…임차비 융자·긴급복지 등 지원
9월 초 최종 결과 발표, 9월 5일 2차 설명회서 이주 신청 접수 예정
| | | 22일, 창원특례시가 봉암연립주택 사전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계획을 안내하고 있다. @창원시 | | |
[창원(경남)=더피플매거진] 붕괴 위험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창원 봉암연립주택에 대해, 창원시가 최악의 상황인 ‘E등급(재난위험시설)’ 판정에 대비한 구체적인 이주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창원특례시는 22일 오후, 봉암연립주택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긴급안전점검 경과와 함께 E등급 판정 시 가동될 이주 지원계획을 상세히 안내했다.
1982년에 지어진 봉암연립주택은 노후화가 심각해 지난해 4월 천장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는 등 붕괴 위험이 제기돼 왔다. 현재 진행 중인 긴급안전점검 결과는 오는 9월 초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만약 E등급 판정이 나올 경우, 관련법에 따라 즉각적인 시설물 사용금지 및 주민 대피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비해 시는 지난 2월부터 이주 지원대책반을 구성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이주민들을 위해 LH임대주택 23세대와 시영임대주택 5세대 등 총 28세대의 임대주택이 확보됐으며, 추가 물량도 확보 중이다.
또한,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주택임차비(최대 1,000만 원) 융자와 이주비(최대 150만 원) 지원, 긴급복지 지원 등 다각적인 대책이 함께 추진된다.
시는 오는 9월 5일 같은 장소에서 2차 주민설명회를 열어 최종 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E등급으로 확정될 경우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재차 안내하며 현장에서 바로 이주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재광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주민들이 위험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