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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 ‘된장찌개’ SNS에…野 “서민 코스프레” vs 黨 “고기 좋아해 갔을 뿐”

등록일 2025년08월19일 11시31분
광복절 특사 출소 후 SNS에 찌개 영상…알고 보니 고급 한우집
국힘 박정훈 “비싼 소고기 먹고 왜 찌개만 올리나”…장동혁 “그 재명에 그 조국”
조국혁신당 김선민 “가족 식사라 했지, 찌개만 먹었다고 안 해”…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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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조국이 올린 된장찌개 영상. (사진=조국 페이스북 캡처).
 
 
[서울=더피플매거진] 8·15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SNS에 올린 ‘된장찌개’ 영상 하나로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야권은 “서민 코스프레”라며 맹공을 퍼부었고, 조국혁신당은 “지나친 트집 잡기”라며 엄호에 나서는 등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조 전 대표가 광복절인 지난 15일, 출소 후 자신의 SNS에 올린 ‘가족 식사’라는 짧은 글과 보글보글 끓는 찌개 영상이었다. 지지자들은 “따뜻한 한 끼”라며 응원했지만, 해당 식당이 고급 한우 전문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국민의힘은 즉각 비판에 나섰다. 박정훈 의원은 “비싼 소고기를 먹고 왜 된장찌개 사진만 올렸냐”며 “검소하게 된장찌개 먹는 사람으로 ‘서민 코스프레’하면 정치적으로 이득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냐”고 직격했다.

전당대회에 출마한 장동혁 당대표 후보 역시 “고급 한우 식당에서 식사하며 된장찌개로 서민 코스프레를 하더니, 막바로 ‘국민의힘을 끝장내겠다’는 망언을 뿌려대고 있다”며 “‘그 재명에 그 조국’”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재명이 용서한 조국을 국민들은 아직 용서하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즉각 방어에 나섰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18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조 전 대표는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 분”이라며 “(교도소에서) 구워 먹는 고기는 못 먹었을 것 아니냐. 출소 후 첫 식사로 가족들과 고깃집에 갔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족 식사를 한다고 했지, 된장찌개만 먹었다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야권의 비판이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조 전 대표 본인도 18일, 김어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고기를 먹고 싶었는데 사위가 고깃집을 예약해 많이 사줬다”며 “사위 돈으로 고기도 먹고 된장찌개도 먹었다”고 직접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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