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 생활기술 실용화 원예교육
향기로운 꽃내음, 풀내음, 가정에서 쉽게 보고 즐기세요~
지난 16일 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다사읍생활개선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용화 원예교육을 실시했다. 만개한 벚꽃으로 온천지가 화사한 봄날, 이곳은 알록달록 차려입은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꽃놀이 온 어린아이처럼 들뜬 마음으로 이날 만들 화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즐거워하고 있었다.
회의실 한쪽에서는 이날 사용할 식물들과 흙과 재료를 준비하느라 분주했고 행사일정에 따라권기수 다사읍 농업지도소장과 유명자 다사읍생활개선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다음으로 다사꽃화훼단지를 운영하는 김해숙 강사의 화초 만들기 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만든 화초는 테이블 야자, 천일동안 열매가 맺힌다는 천양금, 무늬 아이비를 함께 유리 화병에 물과 함께 담아 수경재배로 보고 즐기는 플라워테라피였다.

김해숙 강사는“현대인들은 오염된 공기와 회색 건물로 가득 찬 도시생활을 하기 때문에 자연과 가까이 하기가 쉽지 않고 정서가 메마를 수 있다. 플라워테라피란 꽃을 이용해서 사람의 몸과 마음을 순화시키는 치료를 말하는데 꽃꽂이, 꽃을 말리고 눌러서 만드는 프레스플라워, 꽃비빔밥같은 식용꽃 이용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오늘 이 자리는 작은 식물 몇 가지로 만든 화초를 집에서 손쉽게 보고 즐기는 방법을 알리고자 마련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화초만들기가 시작되자 강사들은 곳곳을 돌면서 회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거나 흙과 모양돌의 비율을 바로잡아 주었다. 각자 자신의 화초를 만드는 회원들은 조심스레 흙을 털어내고 화병에 예쁘게 담기 위해 섬세한 손길을 분주히 움직여 완성한 후에 서로의 작품을 보며 싱글벙글웃고 있었다. 한라하우젠트 주민 이호연씨와 세천리 김귀숙 회원은 유리병에 근사하게 화초를 섞어 세웠으며“봄에 이런 자리에 참여해 내손으로 아기자기한 화초를 만들어 보니 마냥 즐겁고 행복하다. 집에 가져가면 가족들이 좋아할 것 같아 더 기분 좋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고 사진도 예쁘게 찍어달라고 했다.

유명자 다사읍 생활개선회장은“화사한 봄날 여기서 만나니 너무 반갑고 고맙다. 자연을 가까이 하러 산으로, 들로 여행을 가기도 하지만 오늘처럼 작은 화초를 손수 만들어‘나만의 자연"을 만들어 가까이 하면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질 것이다. 오늘 많이 배우시고 집에 가져가서 사랑으로 키워달라”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달성군농업기술센터의 후원으로 다사읍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실용화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2012년 4월 16일에서 30일까지 달성군 총 9개면에 시행할 예정인데 다음은 하빈면에서 교육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