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북, 장동혁 경남, 조경태 강원…각자 전국 돌며 당원 접촉
조경태, ‘계엄해제 요구안’ 관련 내란특검 참고인 조사 받아
선관위·윤리위, ‘전한길 소란’ 대응책 논의…과열 경선에 제동 거나
| | | 안철수(왼쪽부터), 조경태, 장동혁,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채널A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첫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 | |
[서울=더피플매거진] 지난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첫 대결을 펼친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11일 전국 각지로 흩어져 당심 잡기 총력전을 이어간다. 보수 텃밭을 다지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외연 확장을 위해 타 지역을 찾는 등 각자의 전략에 따라 분주한 하루를 보낸다.
김문수 후보는 보수 텃밭인 경북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차담을 시작으로 안동, 포항, 경주, 울산 등 영남권 핵심 지역을 훑으며 당원들과 연쇄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한다.
장동혁 후보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으로 향한다. 장 후보는 경남 창원의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경남 핵심당원 및 기자 간담회, 경남도의회 간담회, 울산시당 당원간담회 등 릴레이 일정을 소화하며 PK 지역 표심을 다진다.
조경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고검에 출석해 내란특검의 참고인 조사를 받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계엄 해제 요구안’ 국회 의결에 참여했던 조 후보는 당시 지도부의 표결 불참 지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는 조사 직후 강원도로 이동해 당원 간담회와 언론 인터뷰 등 예정된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비전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 동시에 12일 부산에서 열리는 2차 합동연설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은 과열된 전당대회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각각 회의를 열고, 지난 대구 합동연설회에서 유튜버 전한길 씨 주도로 발생한 특정 후보에 대한 야유와 소란 사태에 대한 대응책과 징계 여부를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11일 중앙윤리위원회가 해당 사안을 심의하는 것과 관련해 “윤리위 결론과 관계없이 전 씨의 전당대회 참석은 불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