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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인구 3만 붕괴 위기"… 고령군, 전부서 머리 맞대고 "생존전략" 짰다

등록일 2025년08월06일 19시43분
계속되는 인구 감소에 ‘지속가능성’ 위협… 전 부서 위기의식 공유
전입지원금 확대·청년 귀농 지원·일자리 연계 주택 등 이색 아이디어 ‘봇물’
이남철 군수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해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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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고령군 전 부서가 이남철 군수 주재로 ‘인구 3만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고령군
 
 
[고령(경북)=더피플매거진] “이대로는 소멸할 수 있다.”

지난 5일, 고령군청 우륵실에는 무거운 긴장감과 절박함이 감돌았다. 통상적인 업무보고가 아닌, 고령의 ‘생존’을 위한 전 부서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인구 3만 회복 비상대책 회의’가 열렸기 때문이다.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머리를 맞댄 이날 회의는 고령군이 처한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회의는 단순한 현황 공유를 넘어, 각 부서가 고령군의 인구감소 원인을 진단하고 직접 발굴한 ‘특색있고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난상토론의 장으로 펼쳐졌다.

단순한 전입지원금 확대를 넘어, 고령화된 지역 축산업의 명맥을 이을 ‘후계농 육성 및 청년 귀농인 지원’ 방안, 방치된 유휴공간을 청년과 귀촌인들을 위한 ‘체류형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건립 등 주거와 일자리, 산업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대책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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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고령군 전 부서가 이남철 군수 주재로 ‘인구 3만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고령군
 
 
한 참석자는 “과거처럼 단편적인 지원책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혔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모든 부서가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하는 절박한 분위기였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고령군은 이날 제시된 정책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으로 발전시키고 즉시 예산을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인구감소는 더 이상 일부 부서의 문제가 아닌, 군 전체의 명운이 걸린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나온 모든 아이디어를 원점에서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가려내고,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인구 3만 회복’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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