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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상처 보듬는 "온정의 손길"…안동 이재민 돕기 나눔 릴레이 "훈훈"

등록일 2025년07월31일 10시28분
안동영호라이온스클럽, 수건·주방용품 등 생필품 500만 원 상당 기부
다비치안경 봉사단, 이재민 152명에 맞춤 안경·돋보기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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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호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안동(경북)=더피플매거진]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안동지역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지역 봉사단체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했고, 한 기업 봉사단은 어르신들에게 ‘희망의 시선’을 선물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더했다.

안동영호라이온스클럽(회장 이원희)은 이날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타월, 주방칼, 양말 등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1,959점을 남선면에 기탁했다. 1981년 창립 이후 44년간 꾸준히 봉사를 이어온 클럽 회원들은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께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임하면 복지회관에서는 ㈜다비치안경체인의 ‘눈건강 시력지킴이 봉사단’이 이재민들을 위한 특별한 봉사를 펼쳤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봉사단원 20여 명은 이재민 152명을 대상으로 개별 시력검사를 진행하고, 맞춤형 안경 125개와 돋보기 27개를 제작해 무상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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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안경원 '눈건강 시력지킴이 봉사단'이 산불 이재민들에게 안경을 지원하며 밝아진 새로운 세상을 선물했다. @안동시
 
 
현장에서 안경을 지원받은 김 모(79) 어르신은 “산불로 모든 걸 잃고 안경을 새로 맞추는 것조차 사치처럼 느껴졌는데, 덕분에 다시 세상이 환해진 것 같아 새로운 힘을 얻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상원 봉사단장은 “작은 안경 하나이지만 이재민들의 일상이 다시 밝아지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 지원부터 마음의 시선까지 밝혀주는 다양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며, 재난으로 상처 입은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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