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주 26일 대장정…10일차 고령군 방문해 홍보물 전달
감전사고로 양팔·오른다리 잃고도 박사 학위…‘의지의 한국인’
“대한민국 위상 높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 | | 17일, 왼발박사 이범식 교수 경주 APEC 성공 기원 광주~경주 도보 종주 중 고령군청을 방문해 APEC 홍보물을 전달했다. @고령군 | | |
[고령(경북)=더피플매거진] ‘의지의 한국인’, ‘왼발 박사’로 불리는 이범식 박사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며 400km 도보 대장정에 나섰다. 여정 10일 차인 17일, 이 박사는 경북 고령군을 방문해 APEC 성공 개최의 염원을 전했다.
이 박사는 20대 시절 감전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는 큰 시련을 겪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만학의 길에 도전해 직업재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영남이공대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도보 종주는 광주에서 출발해 경주까지 총 400km를 26일간 걷는 대장정이다. 이 박사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힘겨운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고령군청을 방문한 이 박사는 김충복 부군수에게 APEC 홍보물을 전달하고,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걷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그는 고령군 시내를 걸으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현장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이범식 박사의 대장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에도 서울 광화문에서 경북 경산까지 462km를 31일간 완주하며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