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고령화율 45%에도…6월 출생아 수, 전년 대비 20.9% '깜짝 증가'
결혼→출산→청년까지 1인당 최대 2.5억…'요람에서 무덤까지' 막힘없는 지원
김하수 군수 "태어나고 자라는 모든 이들의 꿈, 끝까지 책임질 것“
| | | 청도군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으로 ‘살고 싶은 청도’실현. 비눗방울 속을 달리는 기차에 올라탄 아이들이 신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도군 | | |
[청도(경북)=더피플매거진] 지방소멸의 위기감이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고령화율 45%의 '소멸 고위험지역' 경북 청도에서 희망의 아기 울음소리가 더 크게 울려 퍼지고 있다. 결혼부터 양육, 청년 정착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청도군의 파격적인 맞춤형 지원 정책이 인구 절벽 앞에서 의미 있는 '반란'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청도군은 올해 6월 기준 출생아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9%(9명) 증가하는 '깜짝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청도군이 추진해온 1인당 최대 2억 5,700만 원 상당의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결혼부터 청년까지, 빈틈없는 '생애주기별 지원’
청도군의 저출생 극복 전략은 군민의 삶 전체를 단계별로 책임지는 촘촘한 지원 시스템을 통해 '살고 싶은 청도'를 만드는 것이다. 그 핵심은 결혼부터 청년 정착까지 총 5단계에 걸쳐 1인당 최대 2억 5,700만 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에 있다.
그 시작은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약 2,000만 원 규모의 혜택으로 안정적인 가정의 출발을 돕는다. 이어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임신·출산 단계에서는 출산장려금과 예방접종 지원 등 약 7,100만 원을, 영아기에는 첫만남 이용권 등을 포함해 약 5,200만 원을 지원하며 양육 부담을 덜어준다.
아이가 자라 초·중·고등학생이 되면 교복구입비 등 약 1,100만 원을 지원하며 학업을 응원하고, 마지막으로 대학생과 청년 시기에는 월세 지원과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 등을 통해 약 1억 300만 원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다.
이처럼 결혼에서 시작해 출산, 양육, 교육, 그리고 청년의 자립까지 막힘없이 이어지는 청도군의 지원 정책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
청도군은 직접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과 가족들이 실제로 머물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사업' 등 3개 인구활력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도비를 바탕으로 생활인구 유치에 나서는 한편, 이들의 안정적인 정주를 위해 지역활력타운(50호), 행복주택(42호) 등 총 146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또한, 민간 주도의 '청도형 자생 돌봄공동체'를 기존 2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I 희망 청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은 군민들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라며 "청도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모든 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