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건강] 좋은 소금의 조건, "미네랄"이냐 "간수" 빼기냐... 천일염의 모든 것

등록일 2025년07월09일 16시41분
칼륨·마그네슘 풍부, 나트륨 배출 돕고 발효음식 풍미 UP... '천일염의 힘'
쓴맛 내는 '간수' 빼는 과정 필수... 1~3년 묵혀야 제맛
 
 
umg_20250709163939_N_7_600x600_100_5_2
염전에서 염부들이 소금을 모으고 있다. @뉴시스
 
 
[대구=더피플매거진]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좋은 소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바다의 미네랄을 그대로 담은 '천일염'이 순도 99%의 염화나트륨(NaCl) 결정체인 '정제염'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천일염의 가치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그 두 얼굴을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미네랄의 힘…나트륨 배출 돕고 '깊은 맛'을 살린다
천일염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풍부한 미네랄 함량 때문이다. 국산 천일염은 염화나트륨 함량이 80~85% 수준이며, 나머지는 칼륨(K), 마그네슘(Mg), 칼슘(Ca) 등 인체에 필수적인 미네랄로 구성된다. 또한 pH 8.5 내외의 약알칼리성을 띠어, 산성(pH 4.93)인 정제염과 차별화된다.

이 미네랄들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칼륨은 과잉 섭취된 나트륨의 체외 배출을 돕고, 마그네슘은 혈압 조절과 300종 이상의 효소 반응에 관여한다. 이 때문에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은 정제염 섭취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종과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된장·김치 등 전통 발효식품의 '깊은 맛'을 내는 데도 천일염의 미네랄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미네랄들은 발효에 관여하는 유익균의 영양원이 되어,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과 다채로운 풍미를 만들어낸다.

■ 좋은 천일염의 필수 조건, '간수 빼기'
갓 생산된 천일염에는 쓴맛과 떫은맛을 내는 '간수'(주성분: 염화마그네슘)가 포함돼 있다. 이 간수를 제대로 제거해야만 천일염 본연의 부드럽고 단맛이 감도는 짠맛을 느낄 수 있다.

전통적으로 간수는 천일염을 자루에 담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최소 1년에서 길게는 3년 이상 자연 탈수시키는 방식으로 뺀다. 이 숙성 과정에서 쓴맛을 내는 간수와 함께 미세한 불순물도 함께 빠져나가 더욱 깨끗하고 맛있는 소금을 얻게 된다. 김치나 장을 담글 때 묵은 천일염을 고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우려와 결론: '총 섭취량' 조절이 핵심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천일염은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으므로 해양 오염으로 인한 미세 플라스틱이나 중금속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천일염을 한번 씻어 간수를 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천일염은 무조건 몸에 좋다'는 맹신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좋은 천일염을 고르되, 어떤 소금이든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섭취량을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문 : 구관모 식초 회장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
vote_up 올려 0 vote_down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칼럼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 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