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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달성 아이들, 캐나다·말레이시아로…"글로벌 인재" 육성 이면의 "형평성" 논란

등록일 2025년07월07일 13시34분
초·중학생 60명 선발, 3주간 해외 명문학교 영어캠프... 교육 수준 '업그레이드'
일각선 "소수 학생만 특혜" 비판... "공교육 기회 불균형 심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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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교육재단이 7월5일, 초중등영어캠프 발대식을 개최했다. @달성군
 
 
[달성(대구)=더피플매거진] 대구 달성군이 지역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캐나다와 말레이시아의 명문 학교에서 진행하는 '해외 영어캠프'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하지만 높은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긍정적 평가 이면에는, 소수 선발 학생에게만 주어지는 '특혜'라는 형평성 논란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재)달성교육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여름방학 영어캠프에는 초등학교 6학년 30명과 중학생 30명 등 총 6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래플즈 아메리칸 스쿨(RAS)과 캐나다 리젠트 크리스천 아카데미(RCA)에서 3주간 몰입 영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재단 측은 지난해 필리핀에서 운영했던 초등 캠프를 교육 환경이 우수한 말레이시아로 옮기고, 중등 캠프 역시 미국에서 캐나다로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의 질을 대폭 높였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교육재단 이사장은 "달성의 아이들이 세계를 보는 눈이 곧 달성의 미래"라며 "더 많은 아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는 "60명 소수 학생만 해외 경험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 오히려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학부모는 “매년 소수의 아이들만 특별한 혜택을 누리는 것은 아쉽다”며, “특히 명확한 선발 기준이 아닌 무작위 추첨 방식은 어린 학생들에게 사행심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질의 글로벌 교육 제공이라는 목표와 더 많은 학생에게 동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형평성의 가치 사이에서, 달성군이 어떤 해법을 찾아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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