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일초 이규배 교사, '제14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홍조근정훈장) 수상
기피학급·부적응 학생 도맡아... '학급경영' 전문가로 교육혁신 기여
이 교사 "학생들 건강한 성장에 도움 되고파"...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
| | | ‘제14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 이규배 선생님이 7월3일 강은희 교육감을 통해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 원 기탁했다. @대구시교육청 | | |
[대구=더피플매거진] 전국 최고의 스승으로 선정된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상의 영광을 다시 제자들을 위한 나눔으로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3일, '제14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홍조근정훈장) 수상자인 대구안일초등학교 이규배 교사가 (재)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원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전국에서 단 11명만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규배 교사는 그중에서도 최고 영예인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 교사는 대구미래학교 현장지원 핵심 요원으로 활동하며 수업 혁신에 기여하고, '학급경영 관계로 풀어가다'를 공동 집필하는 등 올바른 학급경영 문화 정착에 힘써온 교육 전문가다.
특히, 동료들이 기피하는 학년이나 학급,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담임을 자처하며 남다른 사명감과 헌신으로 아름다운 학교 문화를 만들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앞장서 온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규배 교사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러울 따름"이라며 "제가 받은 이 기쁨을, 우리 학생들이 더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나누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숭고한 교육활동으로 큰 상을 수상하신 것도 모자라, 그 영광을 다시 학생들을 위해 나눠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돕고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