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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방사성 폐수 하천 방류 정황…서해 오염 우려 확산

등록일 2025년06월30일 11시01분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방사성 폐수 하천 방류 정황…서해 오염 우려 확산
위성사진에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 포착…예성강 따라 서해로 유입
정부 “특이사항 없어”…시민단체·정치권 “감시망 확대·정밀분석 필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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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산 우라늄정련공장 침전지에서 처리되지 않는 폐수가 예성강을 통해 방류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구글어스 갈무리
 
 
[서울=더피플매거진] 북한 황해북도 평산군의 우라늄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하천을 통해 서해로 방류된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돼 논란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환경체계연구소(ESRI)의 월드뷰-3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산 우라늄공장 침전지에서 처리되지 않은 폐수가 소하천을 거쳐 예성강과 한강 하구, 강화만, 서해로 흘러가는 장면이 확인됐다. 침전지 포화와 배수로 공사 이후 북한이 폐수를 의도적으로 방류하는 모습이 최근 위성사진을 통해 분석됐다.

앞서 국내외 언론과 시민단체는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가 한강 하구 및 서해로 유입될 가능성을 수차례 경고한 바 있다. 2019년 통일부는 “한강·서해 시료 분석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발표했으나, 최근 방류 방식이 달라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핵 테러’라며 비판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방사성 폐수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한강과 서해 일대의 방사능 모니터링 확대와 자동측정망 구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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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산 우라늄정련공장 침전지에 쌓여 있는 슬러지. @구글어스 갈무리
 
 
전문가들은 국내 방사능 측정 시스템이 철저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우라늄 등 어떤 방사성 물질이 유입돼도 검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으나,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환경단체들은 “폐수에는 방사성 물질뿐 아니라 중금속, 독성화학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에 정밀 분석과 상시 모니터링을 요구했다.

한편, 데일리NK 보도에 따르면 북한 평산 인근에서는 건강 이상과 환경 피해를 호소하는 증언과 소문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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