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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번의 이력서, 34번의 면접... "두 번째 대학"서 대기업 꿈 이룬 청년

등록일 2025년06월26일 09시12분
195번의 이력서, 34번의 면접... '두 번째 대학'서 대기업 꿈 이룬 청년
특성화고·전문대 졸업 후 재도전... 영진전문대 재입학해 현대위아 합격
류재형 씨 "7개 자격증, 2개 학위 등 '차별화된 이력'이 합격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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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2학년 류재형 씨가 현대위아 공채에 최종 합격했다. @영진전문대
 
 
[대구=더피플매거진] 대기업 취업이라는 꿈을 위해 두 번의 대학 생활과 195번의 이력서 제출이라는 끈질긴 도전에 나선 한 청년의 성공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진전문대학교 미래자동차전자과 2학년 류재형(25) 씨. 그는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 공채에 최종 합격해 지난 16일부터 출근을 시작했다.

류 씨는 특성화고 졸업 후 다른 전문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했지만, 원하던 대기업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는 대신, 취업 경쟁력이 높은 영진전문대학교에 2024년 다시 입학하는 길을 택했다.

그는 "예전부터 자율주행 기술에 관심이 많아 자동차 전장 기술을 배우는 미래자동차전자과를 선택했다"며, "7년간의 사회 경험과 두 개의 전문학사 학위, 7개의 자격증 등 '차별화된 이력'이 면접장에서 확실한 강점이 되었다"고 합격 비결을 밝혔다.

재학 중 류 씨는 전공 관련 자격증 7개와 모빌리티 수료증 4개를 취득하고,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두 차례 수상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취업 역량을 쌓았다.

그는 "현대위아에 합격하기까지 195개의 이력서를 냈고, 34번의 면접을 봤다"면서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실력이 쌓인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면 누구든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후배들을 향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지도를 맡은 김재완 교수는 "류재형 학생은 철저한 준비와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꿈을 이뤄낸 대표적인 사례"라며 "기업 맞춤형 '주문식교육'과 학생-교수 간 밀착 지도가 만들어낸 쾌거"라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전자계열은 최근 10년간 삼성, SK, LG 등 대기업에 1,300여 명을 취업시키는 등 '취업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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