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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돈의 출처" 총공세 vs 대통령실 "낙마 사유 안돼"... 김민석 청문회 "격돌"

등록일 2025년06월25일 09시41분
국힘, '돈의 출처' 총공세 vs 대통령실 "낙마 사유 안돼"... 김민석 청문회 '격돌'
野 "수입 5억인데 지출 10억, 재산 8억 늘어... 출처 해명 오락가락"
김 후보자 "경조사비, 출판기념회, 처가 지원" 등 자금 출처 소명
대통령실 "결정적 하자 없어"... 민주당, 6월 국회 내 인준안 단독 처리 강행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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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 정부 첫 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재산 형성 과정을 둘러싼 여야의 격렬한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데 재산은 늘었다'며 자금 출처에 대한 총공세를 폈고, 대통령실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결정적 하자는 없다"며 인준안 처리를 강행할 태세다.

지난 24일 열린 인사청문회 첫날,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최근 5년간 재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주진우, 곽규택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의원 세비 수입은 5억 원인데, 추징금 납부와 생활비 등 지출은 최소 10억 원이 넘는다"며 "그런데도 재산이 약 8억 원 증가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세비 외 소득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부친상·모친상 조의금 약 1억 6,000만 원 ▲두 차례의 출판기념회 후원금 약 2억 5,000만 원 ▲장모로부터 받은 생활비 지원금 등 약 2억 원을 자금 출처로 제시했다. 아들 유학비 2억 원은 전처가 부담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해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주진우 의원은 "처가 지원금 얘기는 새롭게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고, 곽규택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으로 받은 돈도 소득으로 간주되는데, 수억 원에 달할 증여세를 냈는지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희정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연루된 강신성 씨와의 자금 거래 증빙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김 후보자는 "제출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청문회 이틀째인 25일, 대통령실은 야당의 공세에 "낙마 사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남아 있는 청문회를 지켜보겠지만, 후보자가 충분히 소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추경 처리 등 민생 현안이 산적한 만큼, 조속한 총리 인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167석의 과반 의석을 바탕으로 6월 임시국회 내에 인준안을 단독으로라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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