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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예방이 최선.

등록일 2012년03월20일 19시14분

봄철 산불! 예방이 최선.

매서운 겨울 한파는 저만치 물러갔고 이제 정말 봄이련가 싶으면 다시 두꺼운 외투를 챙겨 입어야하는 꽃샘추위가 한창인 3월 중순이다. 겨우내내 건조하고 찬바람에 꽁꽁 얼었던 땅과 나무들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 겨울보다 더 건조하다.

겨우내 사람들이 움츠리고 있다가 봄바람이 불면 가까운 산이나 들을 찾는 행락객들이 많아진다. 흔히들 ‘산불이나 화재가 설마 나 때문에 날까?’라고 생각하기 싶지만 화재는 작은 불씨에서 시작하고 그런 방심 때문에 큰 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7년 2월~2012년 2월까지) 산불은 총1888건이 발생하였으며 이중 봄철(3월~5월)에는 1062건이 발생하였다. 이는 전체 산불 중 봄철이 56%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또한 산불의 원인별로는 입산자의 실화가 총794건(42%)가 가장 많고 논ㆍ밭두렁을 소각하다 산불로 번진 경우가 346건(18%)으로 그 다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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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형적으로 산지가 많은 특색을 가지고 있고 우리 다사읍도 죽곡산, 마천산, 와룡산이 있다. 그래서 달성군과 다사읍사무소는 2011년 11월에서 2012년 5월 15일까지 중점적으로 산불예방을 위해 다사관내에 부곡초소, 문양등산로, 문양낚시터, 이현도로, 이천초소, 박곡초소, 이씨재실, 강정보 모두 8곳에 산불감시초소를 설치하고 12명의 산불감시원이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휴일에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처음으로 달성군 산림 인접지에서 농산 폐기물을 소각하다가 적발된 A씨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했다. 산림 보호법에 따르면 산림지와의 거리가 100m이내인 지역에서 농산 폐기물, 폐비닐, 쓰레기를 태우거나,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화재가 났을 경우 헬기, 소방차를 이용하여 신속히 진압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미리 방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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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산불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산에 오를 때는 라이타와 같은 인화성 물질은 소지하지 말아야 하며, 야산 인근의 논·밭두렁을 소각하는 행위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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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가장 많은 산행 인구가 몰리는 문양역 등산로길을 오르다보니 확실히 겨울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마천산을 오르고 있었다. 초입에는 산불 감시 초소가 있었고 등산로 곳곳에는 ‘산불예방’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산을 오르는 길에 만난 등산객 조옥현(70)씨는 “일주일에 두세번 이곳을 찾는다. 산세도 험하지 않고 소나무도 많아 공기도 좋고 만족스럽다. 다만 일부 등산객들이 도시락이나 음식물을 먹고 난후에 쓰레기를 함부로 산에 버리고 간다. 산이 좋아 산을 찾았으면 쓰레기는 되가져가서 자연을 보호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훼손되면 다시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산림의 특성을 고려해서 우리 모두가 미리 조심해서 산불예방에 앞장섰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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