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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을 이롭게 하는 정력제 해삼(海蔘) 

등록일 2025년04월30일 17시21분
신장을 이롭게 하는 정력제 해삼(海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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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은 수산동물 중에서 드물게 칼슘과 인의 비율이 이상적으로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치아와 골격 형성, 근육의 정상적인 수축, 혈액 응고 등 여러 가지 생리작용에 필수적인 칼슘과 조혈 성분인 철분이 많다. 모양이 괴상해서 멀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해삼의 단백질은 우수하고 소화도 잘되기 때문에 성장 발육기의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우수한 식품이다. 중국에서는 바다의 산삼(山蔘)이라고 떠받든다. 가을부터 서서히 맛이 좋아지고 영양이 풍부해져서 동지(冬至) 전후에 최고에 이른다. 

   해삼은 피를 보혈하면서 하초(下焦)의 신장을 이롭게 하여 정력을 강하게 한다. 한방에선 예부터 해삼을 진액(津液)을 보충하는 약으로 사용하여왔다. 진액이란 최고의 영양물질로 혈액뿐 아니라 침, 정액, 각종 호르몬 등을 지칭하는 말이다. 정액의 주성분은 고단백질이다. 식물성이 동물성을 따라가지 못한다. 

최고의 고단백질은 뱀독이다. 그래서 정력에 걸신들린 남성들이, 뱀탕, 녹용, 해구신(海狗腎), 원숭이 골 등을 마구잡이 탐닉한다. 욕심 많은 인간들의 공연한 허상이다. 음식이 되지 못하고 약만 되는 것은 장복하면 오히려 간에 이물질로 작용한다. 산삼이 도라지, 더덕보다 낫을 것이 조금도 없다. 세상에 가장 귀한 것은 공기, 물, 햇볕과 같이 모두 하느님이 공짜로 주고, 식초, 된장, 김치, 젓갈, 양념처럼 흔하고 가격이 싼 법이다. 해삼은 음식이고 산삼, 녹용, 해구신, 뱀탕은 음식이 아니다!!   

   “보리밥 청국장에 햇마늘 먹으니 살찌는 소리 들린다” 더운 김을 훅훅 내뿜으며 마당에서 장작을 패는 머슴은, 세상에 좋다는 것은 다 먹는 대감마님이 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소실(小室)을 독수공방시키는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암은 활성산소로 인하여 세포가 건조하고 세포막에 상처가 생겨서 발생 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해삼에 함유된 사포닌의 일종인 홀로톡신(Halotoxin)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 해주는 항산화 작용을 해서 항암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해삼의 끈적이는 “콘도로이친” 성분이 바로 세포간질(細胞間質)의 주성분이라 정액의 원료가 되고, 관절통, 요통,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이다.

   해삼은 우리나라의 얕은 바다라면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수온이 16℃ 이상이 되면 해저(海底)로 깊이 파고 들어가 그 속에서 여름잠(夏眠)을 잔다. 뱀이나 개구리의 동면(冬眠)과는 정반대의 생활이다. 전해 내려오는 말로 동면이나 하면을 해서 일정한 기간 잠을 자는 동물들은 정력에 좋다고 한다.

촉수를 둥글게 쭉 펴서 위에서 떨어지는 것들을 모아 먹는 무리, 바닥을 기어 다니면서 바닥의 모래나 진흙에서 유기물을 걸러 먹는 무리, 해조류를 뜯어 먹는 무리 등 섭식 방법도 가지가지다. 해삼은 마치 지렁이가 땅굴을 파고 유기물을 먹고 나서 다시 똥을 싸서 땅을 기름지게 하는 것처럼 바다의 흙을 먹어 유기물 범벅인 바닥을 정화한다. 

   해삼은 청삼, 흑삼, 홍삼으로 구별하기도 하는데, 이처럼 체색(體色)이 다른 것은 먹이 차이 탓이다. 바닥 흙의 유기물을 먹는 놈들이 흑해삼과 청해삼이며, 해조류 중 홍조류를 주로 먹는 것이 홍해삼이다. 색깔은 다르지만 효능은 큰 차이가 없다. 이렇게 땅에는 없는 해저의 특수한 영양분들을 먹기에 해삼이 약이 된다고 하는 것이다. 

해삼회는 생선회보다 영양이 많고 소화 흡수율이 높다. 초장의 초산균은 생식(生食)의 흡수를 촉진하고 잡균을 살균하는 절묘한 궁합임으로, 반드시 초장을 천연식초와 방부제, 착색제 없는 고추장으로 정확하게 만들어야 한다. 빙초산과 나쁜 고추장으로 만든 초장은 금물이다. 확실한 초장이 없다면 차라리 해삼만 먹어라. 

   초장(醋醬)을 만드는 천연식초의 초산균은 고단백질을 성호르몬으로 바꾸는 촉매(觸媒)제이다. 오염 많고 소화가 힘든 생식에 살균, 해독제 식초로 초장을 만든 선조의 혜안에 감탄할 뿐이다. “식초는 피를 다스린다. 일체의 고기와 생선, 채소의 독을 사멸시킨다”(동의보감)

“인생이 허기질 땐 바다로 가라” 바다는 숱한 종류의 광물들이 녹아서 쌓여 있는 지구 최대의 영양소 창고가 되었다. 이는 바다로 흘러들어온 물이 그것과 접촉하는 물질에서 무엇인가를 계속 빼앗아 녹였기 때문이다. 지구를 구성하는 물질들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끊임없이 이동해 왔으며, 그런 이동 중에서 가장 뚜렷한 것이 바다를 향해 가는 물의 흐름이었다. 산후(産後)조리에 미역국을 먹는 것도 미역에 피를 만드는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발효식품은 효소이고 야채와 과일은 비타민이고 해산물(海産物)은 미네랄이다. 해삼의 칼슘, 철분, 콘도로이친 이상으로 건강에 좋은 성분이 바로, 위산과 담즙의 원료가 되는 천연소금인 것이다. 짭짤하게 먹어야 한다. “짠맛을 살리면서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허브와 향신료를 활용한다” 이런 쓰레기 정보를 믿으면 암세포가 살판나서 달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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