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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中, 개교 73주년 기념 클래식 음악회 성료

등록일 2025년04월17일 16시56분
현풍中, 개교 73주년 기념 클래식 음악회 성료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한 봄날의 선율”… 달성문화재단과 협력한 ‘찾아가는 문화교실’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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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대구)=더피플매거진] 달성 현풍중학교(교장 이정열)가 개교 73주년을 맞아 특별한 봄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4월 16일(수) 오전 11시, 교내 ‘숲의 시간’ 야외무대에서는 맑은 햇살과 산들바람이 어우러진 가운데, ‘달성문화교실 -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이 열려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 ‘찾아가는 달성문화교실’ 사업의 첫 번째 무대로,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는 생생한 예술 체험의 기회를,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공연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음악협회 소속 연주자들이 무대를 채웠으며, ▲오페라 카르멘 서곡,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 클래식 명곡과 함께 ▲벚꽃 엔딩, ▲나는 반딧불 등 대중가요를 현악 5중주와 성악 중창으로 선보이며 1시간 동안 청중을 사로잡았다.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된 이번 음악회는 평소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현풍 지역에서 교육과 예술, 공동체가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은 선율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고 박수를 보내며 따뜻한 음악의 시간을 만끽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봄 햇살 아래 야외에서 아이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풍중 3학년 김모 학생은 “클래식 공연은 처음이라 조금 어렵게 느껴졌지만, 좋아하던 대중가요가 악기로 연주되니 너무 새롭고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클래식 음악도 더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정열 교장은 “학교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한 개교 73주년 기념 음악회가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며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감수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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