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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함박산 산불, 13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

등록일 2025년03월27일 11시57분
달성군 함박산 산불, 13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
야간 화재에도 관계기관 총력대응…산림 8ha 소실, 인명 피해 없어
홍준표 시장·최재훈 군수 현장 지휘…“철저히 원인조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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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대구)=더피플매거진] 달성군 옥포읍 함박산에서 26일 밤 발생한 산불이 13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달성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26일 오후 7시 30분께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함박산(해발 432.5m) 8부 능선에서 발생했으며, 신고 즉시 소방본부와 산림재난기동대 등 571명의 인력과 장비 58대가 긴급 투입돼 밤새 진화 작업을 펼쳤다.

이번 화재는 발생 직후 야간이라 산불 진화헬기 투입이 불가능한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대구시와 달성군 공무원 및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방화선을 구축하며 밤새 진화작업을 이어가 화재 확산을 막았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현장에 통합지휘본부를 마련하고 직접 야간 진화를 지휘했다. 김 부시장은 특히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안전과 진화 인력의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27일 오전 6시, 대구시는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다시 점검했으며, 일출 직후 오전 6시 20분경부터 헬기 5대를 투입해 총력 대응한 결과 오전 8시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산불로 약 8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등산로가 아닌 산속에서 야간 산불이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또 홍 시장은 “며칠 전 달성군에서 미리 산불 진화 훈련을 한 덕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진화작업에 투입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현장에서 밤새 진화 작업을 지휘한 최재훈 달성군수는 “대구시와 소방, 군·경찰 등 관계기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봄철에는 작은 불씨 하나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들도 화기 소지와 논·밭 소각 등을 철저히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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