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기와, 전통의 숨결을 잇다 - 김은동 제와장 공개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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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은 지난 10월 31일 오후 1시 개진면 고령기와에서 경상북도 무형유산 '김은동 고령 제와장'의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 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개진면 마을 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수제 전통기와 제작 시연과 고령기와 박물관 관람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겼다.
고령기와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령군의 질 좋은 점토로 만들어지며, 아름다운 외관과 탁월한 품질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명품 기와로 인정받고 있다. 고령군 개진면은 특히 '기왓골'로 불릴 만큼 기와 생산으로 유명하며, 고령기와는 한식 기와, 전통 수제 기와, 신한옥 기와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문화재 복원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김은동 고령 제와장은 1972년 <고령한와>에 입사한 이후 현재의 <고령기와>에 이르기까지 50여 년 동안 기와 제작에 헌신하며, 경복궁의 강녕전과 교태전, 창덕궁, 덕수궁 등 주요 국가유산의 수제 전통기와 및 전돌을 제작해 왔다. 그의 오랜 노력과 기술이 인정되어 올해 2월, 경상북도 무형유산 '고령 제와장'으로 선정되었다.
김은동 제와장은 행사에서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서 지역민에게 공개하는 이번 행사는 감회가 남다르며, 앞으로도 수제 전통기와와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