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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에도 웃지 못하는 고령 농민들, 현지 쌀값 하락에 시름

등록일 2024년10월15일 17시19분
풍년에도 웃지 못하는 고령 농민들, 현지 쌀값 하락에 시름
고령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고령옥미 산물벼 매입 본격 시작
#고령군 #고령옥미 #산물벼 #공공비축미곡
https://blog.naver.com/bisul0826/223620062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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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수확의 계절, 고령군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었지만 농민들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풍년으로 쌀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현지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농민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고령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곡 및 고령옥미 산물벼 매입량은 총 88,038포/40kg로, 이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현지 쌀값이 하락하면서 농민들의 수익성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공공비축미곡 산물벼의 경우,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 원이 지급되지만,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이루어지며, 매입가격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이어진 풍년으로 쌀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산지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최종 정산금액 역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고령옥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포대당 중간정산금 5만 원이 지급되지만,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이루어지며, 올해 고령옥미 햅쌀 가격은 20kg에 46,000원으로 책정되었다. 그러나 현지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최종 정산금액 역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고령군은 매입 과정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톤백 매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촌 고령화와 부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수매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지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수익성 악화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농민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고령군의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지 쌀값 안정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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