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 강이 만나고, 강이 사람을 만나고,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만남과 소통의 교류 공간 디아크,
금호 선유문화 축제 ‘2023 문산월주 시낭송회’ 열다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금호선유문화연구보존회’ 주관으로 2023년 9월 8일 대구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2023 금호선유문화제’의 일환으로 ‘2023 문산 월주 시 낭송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금호선유문화제’가 부분으로 개최한 '2023 금호선유문화제 백일장(2023년 7월 1일부터 8월 15일)‘에서 당선된 수상작 일부, 달성문인협회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초청 시, 대구문인협회 소속 시인들의 초청 시 등이 주로 낭송되어 지역의 선유문화와 강안문학을 현대적으로 계승,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제로 성장함과 더불어 대구지역 시민들과 문인들의 문화적인 다양성과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금호지역은 1,300년의 뱃놀이문화, 역사와 조상들의 멋이 담긴 아름다운 스토리가 발길, 물길 닫는 모든 곳에 서려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더불어 비슬산과 가야산, 그리고 낙동강과 금호강을 잇는 유서 깊은 부강정이 자리했던 곳으로 하늘을 향해 나래치는 역동하는 모습의 디아크 광장이 자리하고 있다. '2023 금호선유 문화제 백일장'에서는 낙동강과 금호강의 자연환경, 뱃놀이, 디아크, 달성습지, 금호선사 선유도, 역사 인물, 문학 등에 한정된 주제로, 초등 부(만 6세 ~ 만 12세), 청소년 부(만 13세 ~ 만 19세), 일반부(만 20세 이상)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이번 백일장 행사는 대구지역의 문화적인 다양성과 창의성을 증진시키고 달성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손한국 대구광역시의원은 "대구정신문화의 뿌리인 서원과 서당이 17세기 금호강을 중심으로 대구의 강안문학과 선유문화의 발달을 가져왔다. 40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대구는 다시 한번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려고 한다. 그 중심인 우리 달성 강정에서 시와 운율이 있는 시낭송회를 개최를 축하하며 여름의 마지막 밤에 아름다운 추억 많이 쌓기를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문산 월주 시낭송회 첫 순서에는 김봉임 경북 재능시 낭송회장의 문소윤 시인의 ‘기생초 달성습지에서’와 양현아의 ‘아가 뱃놀이 가자’를 낭송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서 김장헌 시인의‘ 비단선사’, 신혜지 시인의 ‘육신사 돌거북’ 김옥주의 ‘달성습지’ 그리고 장와 최성규님의 한시 ‘영백정 제영’ 네 편의 시로 진 금숙 진 금선 자매 낭송가의 특별한 무대가 이어졌다. 다음은 대구문단의 원로시인이며 달성문화원 시인대학반의 지도강사인 변형규 시인의 낭송으로 김창제 시인의 ‘영백정의 달’, 후담 채헌식 님의 한시 ‘영백정 제영’이 낭송되었다. 그리고 초대가수 배제혁의 시원한 강바람 속에서 라이브공연으로 분위기를 살짝 바꾸어 준 뒤 안윤하 시인의 ‘하목정 붉은 구슬’을 이정하 낭송가의 낭송으로 이어졌다.
다음은 힐링 시낭송 교실을 만들어 시낭송을 지도 보급하는 정지홍 낭송가의 낭송으로 임서윤 시인의 ‘변명’이 낭송되었다. 이어 박재희 시인의 ‘화원동산 하식애’를 김옥희 낭송가 낭송, 청도 ‘시낭낭낭송 동아리’의 고문으로 활동하는 금강스님의 낭송으로 최경호 시인의 ‘강물이 흐르는 것은’을 낭송하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구관모 시의 ‘금호강 해량교’를 정영옥 낭송으로 감상했다. 이어 초대가수 설현정의 무대를 마친 뒤 김호진 시인의 ‘야생화’를 김옥희 낭송, 정이랑 시인의 ‘할미꽃’을 이정하 낭송으로, 최애란 시인의 ‘달이 지고 피는 사이’를 금강스님, 손점자 시인의 ‘힐링 하우스’를 정영옥 낭송, 이해숙 시인의 ‘낙동강’을 정지홍 낭송으로 낭송회는 마무리 되었다. 시 낭송과 공연이 번갈아 이어지는 가운데 한낮의 쨍한 햇볕과 함께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물러가고 저녁이 되자 선선한 강바람이 디아크 광장에 불어와 한층 시낭송에 몰입을 이끌어 냈다. 끝으로 장보윤 가수의 열정적인 공연을 마지막 순서로 ‘2023 문산월주 시 낭송회’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