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도성 국사께서 도를 깨우친 도통 바위에서 약사여래불 영험 밝힌다.
비슬산 도성암 약사여래불 봉불 점안 법회
스님들의 기도처인 비슬산 도성암이 11월 1일 약사여래 점안 법회를 대한불교조계종 원로 스님들 참석한 가운데 영검한 법회가 열렸다.
약사여래 부처님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의식은 오전 10시에 사부대중 선방 스님의 법회로 이루어졌다. 예불이 끝나고 스님 40여 분과 300여 명의 신도가 지켜보는 가운데 내·외빈 여러분이 현판식 줄을 당겼다. 이로써 도성암은 생로병사의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 평온과 안녕,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기도처가 되었다.
사부대중, 스님과 재가불자는 ‘비슬산 청년 불교봉사단’에서 차려놓은 이태원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재단에 분향을 하고 수좌회 임원 스님의 사회로 본행사가 시작되었다.
먼저 범어사 전 주지 스님은 축사에서 “오늘 모시는 약사여래불은 맑고 청명한 비로자나 부처님, 몸 낮추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3대 화신 중에 한 분이다. 이런 좋은 자리 와서 점안 부처님을 모시면 불상을 통해서 어머님의 사랑을 느끼고 법과 지혜가 원만해서 하는 일이 잘 된다.”고 하였고 전국 선원 수좌회 공동 대표의 축사와 동국대 교수 격려사도 빠지지 않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도 바쁜 일정으로 조금 늦게 도착해서 “영험한 도성암에 좋은 기운을 받으러 오신 우리 지역 군민들의 안전과 주민복지에 대해서 젊은 군수로서 하루하루 증진하는 참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다.”며 이태원 참사에 희생된 젊은 친구들에 명복을 빌었다.
군의회 서도원 의장도 “좋은 날 마음껏 기뻐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 천애의 환경을 가진 도성암이 달성군에서도 최고 명승지라 생각한다. 점안식 축하드리고 의회에서도 도울 일이 있으면 돕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마쳤다. 지역구 곽동환 의원과 최재규 의원도 동행 했다.
이날 김문오 전 달성군수도 참석해 “도성 스님이 이 절을 창건하셔서 1,200년의 역사를 가진 비슬산 도성암이 전국 3대 선원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약사여래불 모신 것은 군민들 시민들 마음이 편안하게 쉬어가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포교 활동에 힘쓰고 있는 봉사단체 파라미터 김재호 회장은 “이태원 사고는 가슴이 아프다. 앞으로 더욱더 청소년 포교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도성이 도성암은 머물며 남쪽에 있는 관기와 우정을 나눈 것으로 잘 알려진 암자다. 비슬산에는 먼저 밟고 간 도인의 길이 남아 있다. 도성이 도를 이루었다는 도통 바위를 밟고 서보자.
하늘과 우주와 내가 하나 되는지, 죽음과 삶, 고통과 괴로움이 자연스러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