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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죽곡 음악회
국악으로 이름난 죽곡 초등학교가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학부모를 초대해 국악 음악회를 열었다.
15일 오후 6시 반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죽곡초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죽곡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먼저 정악으로 간단하게 타령을 선보인 후, 학생들이 꽹과리, 장구, 북, 징으로 삼도 사물놀이를 했다.
다음은 학부모 차례가 이어졌다. 학부모 가야금 연주단인 ‘하울림’은 가야금 산조 연주 실력을 뽐냈고, 학부모 중창단은 빨간 고운 드레스를 입고 ‘님이 오시는지’를 불렀다. 학부모 판소리부는 태평가, 뱃노래 등을 부르면서 관객이 박수를 치고 “어기야 디야”라고 추임새를 넣으면서 흥을 돋웠다.

이제 학생의 무대가 펼쳐졌다. 합창부는 아리랑을 천천히, 빠르게 버전 1,2로 나눠서 불렀다. 합창단은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 순수한 열정으로 정성스럽게 한음 한음 맞춰나갔다. 지휘자는 관객이 아리랑을 함께 따라 부르도록 지도하면서 관중을 향해 지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국악단이 피리협주곡과 광야의 숨결, 축제를 연주함으로써 올 한 해 여러 대회에서 펼쳤던 솜씨를 마음껏 뽐내며 죽곡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학생들의 어수선한 관람 태도만 좀 더 지켜진다면 앞으로 훌륭한 음악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