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 가져오면 새책 드려요
알뜰도서 무료교환전
만남의 광장에서 사람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전시된 책을 바라보고 있다.
26일 오후 대실역 만남의 광장에서 새마을문고 달성군지부 주최로 도서 무료교환 행사가 열렸다.
만남의 광장에서 행사장 천막이 설치되고 400여 권의 책을 내놓기 무섭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 사람에 두 권까지, 헌책을 가져오면 새책을 마음대로 골라 가져 갈 수 있다는 것. 정말로 헌책 가져오면 새책 주냐고 묻는 사람들도 많았다.

새책은 대부분 신간으로 과학, 예술, 문학, 기행, 소설 등 분야가 다양했다. 사람들은 “좋은 책이 너무 많아서 어느 것으로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새마을문고 김윤식 달성군 지회장은 “작년 화원, 가창, 논공에 전시를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올해는 예산이 부족해서 많은 책을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요즘 인터넷 발달로 인해 독서 문화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가을을 맞아 행사를 열었는데, 이런 계기로 책을 읽는 문화가 보다 확산됐으면 좋겠다”며 취지를 밝혔다.

새마을문고회는 지역을 돌아가면서 보통 1년에 한 번씩 알뜰도서 무료교환전을 열고 있다. 이날 헌책도 함께 내놓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는데, 하빈의 정표년 시인 등에서 협찬을 받았다. 주민이 가져온 헌책은 다른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재활용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