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선학사 개관 기념
다사고 개교 36주년 총동창회 체육대회
명문고교 비상을 준비하는 다사고는 우리들의 영원한 뿌리...
23일, 안개가 자욱히 내려앉은 다사고등학교에서 왕선학사 기숙사 개관 기념 제36주년 다사고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다사고 총동창회 6회가 주관했으며, 장성권 다사고 교장, 정수헌·채명지 군의원과 허호구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1회부터 12회까지 500여명의 동문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역대 가장 성대한 체육대회가 되었다.

허호구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허허벌판이었던 학창시절의 다사는 상전벽해처럼 하루가 다르게 빌딩 숲으로 변하고, 우리 모교도 공립 기숙형고교로 선정, 1년 공사 끝에 25일 최신식 기숙사 개관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처럼 다사고등학교가 우리의 영원한 모교이며, 모교의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며 말했다.

장성권 교장은 “동문 개개인의 부단한 노력과 미래를 개척하는 지혜를 바탕으로 나라와 사회 동량의 역할을 다해오신 자랑스런 동문이 있어 모교의 후배들에게 크나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왕선학사에 입사한 200명을 포함해 529명의 모교 후배와 모든 교직원은 명품 다사고등학교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격려사를 했다.
다사고 7회 졸업생이며 달성군 재선 의원은 채명지 군의원은 기숙형공립고 지정 공헌에 대한 장성권 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지난대회 우승인 4회 동기회 우승기 반납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본 경기가 이어졌다.
기수별 맞춰입은 조끼로 선후배가 구분되고 후배들은 선배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에 예년과 매년 성장하는 다사고 총동창회였다.
어제 가을 가뭄을 해갈하는 비로 운동장에 물이 고이고, 기숙사 신축에 따라 36년 전보다 조금 작아진 운동장에서 축구, 족구, 윷놀이, 이어달리기가 이어졌다.

2회와 12회가 맞붙은 족구시합에선 12회 후배들의 많은 양보에도 2회가 체력적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석패했다. 다리보단 맘이 앞서고, 마음보단 공이 앞서가는 축구장에서 몸과 몸을 부딪히며 선후배간 우정을 쌓았다.

점심시간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서로간 안부를 묻고 시원한 맥주잔을 기울리며 옛추억에 잠겼다. 오후가 되자 더욱 많은 동문들의 발길이 모교 운동장으로 이어졌다.
이날 체육대회는 행운권 추첨도 겸해 더욱 웃음꽃이 넘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