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랜드마크, 강정보 22일 개방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건설한 16개 보 가운데 길이가 가장 긴 강정보가 일반에 개방된다.
22일 오후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강정제방(도류제)에서 강정보 개방행사를 연다.
행사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지역 국회의원,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물 상영, 오프닝 공연, 보개방 세리머니 등으로 진행된다.
강정보와 함께 개방하는 한강 이포보, 금강 공주보, 영상강 승촌보를 연결하는 4원 중계도 방송사에서 한다.
이에 앞서 사전 행사로 자전거 산책, 4대강 생일파티, 축하공연, 새물결음악회 등이 열린다.
4대강 생일파티에서는 달성, 고령 주민 200여명이 참가해 강정보 길이의 10분의 1인 95.3m의 인절미를 절반씩 만들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의미로 보 중앙에서 연결한다.
참가하는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계명대 남측 주차장(300대), 호산초등학교 운동장(200대), 죽곡택지지구 내 학교부지(500대) 등에 주차장을 확보하고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45인승 셔틀 버스 21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강정보는 상류 안동댐에서 166㎞, 하류 낙동강 하구 둑에서 168㎞ 지점으로 낙동강 중심에 있다.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건설한 16개 보(洑) 가운데 길이가 953.5m(고정보 833.5m, 가동보 120m)로 가장 길고 가야 토기, 가야금, 대구의 과학과 패션을 형상화 해 오랜 역사와 오늘날 발전상을 표현하고 있다.
보 한 가운데에는 낙동강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가야토기를 형상화 한 탄주대를 설치했으며 톱니바퀴 형상을 한 낙락섬(친수체험공간)과 12계단, 12색의 조명으로 구성한 물풍금 등도 눈길을 끈다.
가동보는 원반부를 회전시켜 수문을 개폐하는 회전식 수문으로 최적의 유량 조절이 가능하며 하층의 퇴적물을 배출하는 기능이 탁월하다고 한다.
강정보에 설치한 소수력 발전소(1천500㎾, 2대)의 연간 발전량은 12.46Gwh로 3천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6천900t 정도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도류제에 내년 6월말 준공 예정으로 낙동강 대표문화관을 건립 중이다.
150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3천400㎡로 건립하는 문화관은 미국 건축전문설계회사인 '아심토트사'가 한국의 도자기, 물고기가 튀는 모양, 물수제비 파장 등을 형상화 해 디자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