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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떠난 미소마을 첫 하계캠프

등록일 2011년08월06일 15시46분

바다로 떠난 미소마을 첫 하계캠프

포항 해병장병들과 함께 물놀이

2일, 미소마을 식구가 손꼽아 기다리던 하계캠프 가는 날이다. 올해 4월 개원한 지 처음으로 맞이하는 하계캠프여서 잠 못 이룬 친구들도 많다. 장소는 포항 해병대 1사단, 50여 명(장애우 22명, 자원봉사 및 직원 28명)이 바닷가 물놀이를 하러 떠났다.

코끼리봉사단과 직원들은 햇빛을 가리기 위해 다사읍사무소에서 빌린 천막을 모래 위에 치고, 오늘 미소마을 친구들의 파트너가 돼 줄 해병들과 만남을 가졌다. 충성! 해병들의 씩씩한 환영 인사에 박수소리가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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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하기 앞서 몸이 불편한 친구는 해병대원이 옆에서 부축해주고 휠체어도 옮겨줬다. 자, 몸풀기 체조 시작~ 하나 둘 하나 둘 구령 소리에 맞춰 몸도 쭉쭉 마음도 쭉쭉 펴지는 듯 다들 열심히 따라한다.

드디어 바닷가에 들어갔다. 각자 해병대원의 안전한 도움으로 장애우들은 고기가 물 만난 듯 함께 물장구를 친다. 친구에게도 첨벙~ 옆에 있는 해병대원에게도 첨벙~ 신나게 물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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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해변에서 유쾌한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해병대원들끼리 닭싸움을 펼쳤다. 미소마을 친구들은 저마다 자기 파트너가 이기기를 바라면서 소리내어 응원한다. 이젠 미소마을 차례, 각자 물총을 들고 서로 물을 뿌리는 놀이를 하기도 하고 코끼리 봉사단과 해병 머리 위의 바구니에 물풍선을 던져 넣는 놀이도 했다. 바구니에 던진 물풍선이 시원하게 터지자 다들 웃음을 터뜨린다. 기마전도 하고 마무리로 단체 사진도 찰칵! 수고한 장병들은 다리미와 받침대를 선물로 받았다.

이성원 사무국장은 “평소 미소마을에 주로 있다가 바닷가에 나오니까 다들 즐거워하는 모습이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사회통합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하계캠프는 장애우가 비장애우와 함께 소통하며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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