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성당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 100km 도보순례
올해 대구대교구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3박4일간 100km 도보순례를 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을 주축으로 다사성당 100명과 국우성당 73명, 총 170여 명이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100km 도보순례에 나섰다.

첫째날은 대구 성모당~한티성지, 둘째날은 한티성지~신동성당, 셋째날은 신동성당~신나무골성지, 넷째날은 신나무골성지~본당까지 4일 동안 하루 평균 25km를 걷는 힘든 여정이다.
이천희 청소년위원장은 “청소년이 살아가면서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고비 때마다 오늘 같이 힘든 순간을 떠 올리며 견디어나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함께 참가한 서안나(18) 학생은 “꿈이 장교가 되는 것인데, 100km를 걸음으로써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과정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아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채은(15) 학생은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친구랑 함께 걸으면서 재밌었다. 평소 이렇게 걸을 기회가 없었는데 보람도 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한 이들 대부분이 발에 물집이 잡히고 허벅지에 열이 나 저녁에 소금물로 가라앉히는 등 힘든 여정이었지만, 혼자가 아닌 서로를 의지하면서 다들 무사히 100km 도보순례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