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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읍 폭우로 농사 피해 속출

등록일 2011년07월11일 09시47분

다사읍 폭우로 농사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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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해 물이 불어난 금호강 전경

기후가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 예전 같으면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꾸준히 내렸던 장맛비가 최근 들어 국지성 호우로 변해 갑자기 퍼붓고 있다.

대구는 올해 장마 기간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여태 비가 별로 오지 않다가, 7월 9일부터 11일 새벽까지 이틀 동안에 290mm 넘는 비가 왔다. 참외 농사를 많이 짓는 다사읍도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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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리 - 길목부터 비닐하우스 안까지 물이 가득 차있는 모습

다사읍 문산리 윤병현(65) 씨는 “올해 땀 흘려 농사지은 참외 비닐하우스 6동이 모두 물에 잠겼다. 30년 동안 이런 일은 처음이다”면서 망연자실했다.

어젯밤 비닐하우스 3동에서 물과 씨름한 윤일한(60) 씨는 “새벽에 비가 오는데, 물이 하우스 안으로 얼마나 들어오던지 밤새도록 퍼내고 퍼냈다. 4대강 사업을 하고 나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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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리 - 비닐하우스 안 처참한 모습

맞은편 마을인 문양리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박정길(74) 씨는 “콩 밭은 완전히 물에 잠겨 보이지도 않았다. 비닐하우스 10동 모두 물에 휩쓸려 힘들게 기른 참외를 다 버리게 됐다”고 말하면서 안타까운 눈길로 밭을 바라봤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주 중부지방에 25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낙동강으로 물이 흘러내려와 인근 마을의 피해도 우려되니 이에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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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보 - 11일 오후 현재 수위 20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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