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사 119안전센터장 최형욱

최형욱 안전센터장은 처음 보는 나를 반갑게 맞이했다. 2층 사무실에 있을거란 예상과 달리 1층에서 대원들과 함께 있는 그를 보며 훈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올해 4월 18일 다사 센터에 취임했으며 의욕도 넘쳐 보인다.
- 다사 119안전센터를 소개한다면
2002년 8월 31일 다사 소방 파출소가 개소되어 2007년 8월 1일 전국적으로 ‘119안전센터’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다사 센터 6명씩 3교대, 하빈 지역 2명씩 3교대 등 대원과 행정원, 나까지 포함 총 26명이 근무 한다. 주로 하는 일은 화재 등 모든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다.
- 다사 지역에 주로 일어나는 사건은 어떤 것이 있나
봉촌리에 소규모 영세 공장이 있는데 공장 화재가 일어난 적도 있고, 노인 후송 등 구급업무가 130~150건으로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그리고 비가 많이 오면 인명 피해가 나는 문산리, 죽곡리, 강정 지역과 함께 문화재 보호도 신경 쓰고 있다.
- 주민들도 화재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평상시 어떻게 이루어지나
주민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가 있는데 직원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만약 화재가 일어났을 경우를 대비해 불을 진압하는 방법, 신고 요령 등에 대해 훈련한다. 또한 학교를 찾아가서 학생들에게 물을 쏘는 체험을 하기도 하고, 유치원이 견학 와서 배우기도 한다.
그러면서 주민 칭찬 사례도 소개했다.
올해 6월 28일 강창 하이츠 19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났었다. 오래된 냉장고 뒤에 팬에서 불이 났다. 그 때 집에 있던 김우슬 대학생이 소화기로 조기에 화재를 진압하여 옆 아파트까지 불이 번지는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 불은 처음에는 조금 타 오르지만 몇 분 내로 걷잡을 수 없이 활활 타오른다. 그만큼 초기진화가 아주 중요한데 이런 경우 모범사례가 될 만하다.
- 애쓰고 있는 대원들에게도 한 마디 한다면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평소 몸 관리를 잘 해두라고 말하고 싶다. 몸 관리를 위해 센터내에서 족구나 배드민턴도 하고 있다. 그리고 일을 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애로사항이 있다면
화재는 몇 분만 지나도 삽시간에 번지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도로에서 소방차가 출동할 때, 주민이 차를 신속히 양쪽으로 비켜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주민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
- 여름철 주민에게 당부드릴 사항은
벌로 인해 피해가 종종 일어난다. 대부분 말벌이라 위험하고 주변에 집을 짓고 사는 경우가 많다. 주민은 섣불리 건드리지 말고 119안전센터에 신고하면 안전하게 제거해 드린다.
끝으로 그는 요즘 시행하고 있는 것이 있다며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보여준다. 감지기는 집 에서 연기가 날 때 경보음을 울리는 소형 장치다. 방에서 담배를 많이 피워도 경보음이 울리니 주의하자. 소외계층이나 영세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상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86개를 설치했고 앞으로 30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니 주변에 대상자가 있으면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전화 문의 053-59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