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군수, "코로나19와 전쟁중
야전군인 공무원의 사기 꺽지 말아달라" 호소
달성군 코로나19(우한폐렴) 확진자가 4일 기준 300명을 넘었다. 다사읍 120명, 화원읍 79명, 옥포읍 37명, 가창면 18명, 현풍읍 17명, 유가읍 14명, 구지면 8명, 논공읍 7명, 하빈면 1명으로 9개 읍·면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18일, 31번 확진자 발생이후 지역감염 확산으로 달성군 확진자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초기 확진자 동선공개가 지금은 어려운 실정이다. 그동안 불미스런 사건도 있었다. 지난달 19일, 옥포읍에서 발생한 45번 확진자의 신상정보와 가족정보, 달성군보건소 담당 직원의 개인 신상이 인터넷 한 카페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새벽 2시경, 자가격리 중인 20대 확진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동하던 중 공무원에게 욕설과 함께 얼굴에 침을 뱉는 사건도 있었다. 20여 일 계속된 코로나19(우한폐렴) 공포에 요식업, 관광, 행사대행사, 학원 등 모든 자영업자들이 실제적 실직상태에 빠졌다. 정부의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애로자금 지원은 한순간에 신청자가 몰려 대구신용보증재단에선 접수 예약만 받고 있다. 계속된 방역, 검진, 자가격리에 동원된 달성군 공무원의 피로도 역시 증가했다.
이에 김문오 군수는 "달성군을 포함한 대구시 전체 상황이 매우 급박하다. 달성군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확산 방지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와 전시 상태에서 야전군인 공무원의 사기를 꺽는 일만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며, "가급적 외출과 모임을 삼가주시고, 철저한 위생관리로 슬기롭게 이겨내자"며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