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 한방진료실 김환준 한의사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 1층 한방진료실이 인기다. 이른 아침부터 대기명부에는 이름이 적혀나가고, 대기실에는 진료받기 위해 온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오전 9시, 진료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복지관 순환버스가 다니는 3~4시까지 쉬는 시간없이 진료는 계속된다.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는 달성군 옥포읍에 2013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달성군 제2보건소 역할을 하고 있다. 운영 초기에는 한방진료실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이곳이 지금은 하루 50여 명 가량 꾸준히 이용 중이다. 바로 근처에는 노인복지관이 있어, 주민뿐만아니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자주 찾으시는데, 침을 잘 놓는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는 더해가고 있다. 화원, 옥포 일대를 중심으로 달성군 전역에서 이곳을 방문할 정도라고
입소문의 중심에는 김환준 한의사가 있다. 김환준 한의사는 이곳에서 3년째 공중보건의사로 근무 중으로 정성껏 환자를 돌보기로 칭찬이 자자하다. 진료시간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환자 한명 한면에게 정신을 집중한다. 환자분 대부분이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디가 아픈지 일일히 눌러보고 움직여보며 환자와 쌍방향 소통진료를 하고 있다.
"아프면 여기 한 번 가봐하"는 입소문을 듣고 왔다는 윤성분(71세)씨는 "수년 째 무릅이 안 펴지고 양반다리를 못 새 제대로 앉지를 못 했는데, 침 4번 맞고 이제는 다리가 자유로워 편하게 앉는다."고 말했다. "삼차신경통으로 얼굴이 아파 잠을 못 자고 항상 얼음을 물고 다녔는데, 경대병원에서도 포기한 병을 여기서 고쳤다."는 이재연(71세)씨, "수십 년 째 소화가 안 되어 매일 죽만 조금씩 먹고 살았는데, 치료 후 식사량도 늘고 가끔은 밥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이분희(78세), "다리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없었는데 치료를 받으면서 발도 잘 움직이고 감각도 많이 돌아왔다"는 김분현(62세) 등 환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중학생 때부터 한의사가 꿈이었다는 김씨는 드라마 허준을 감명 깊게 보고, 주머니 속에 침통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한의사의 길을 택했다고 전한다. 내년 4월이면 복무를 마치는 그는 "군 생활 동안 많은 분들께 봉사할 수 있어 하루하루가 보람차다"고 말했다. 이어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 많성통증으로 고생하시면서 나이 탓으로 어쩔 수 없다고 포기시는 분들, 수술 후에도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진통제 복용으로 하루하루를 견디고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없어지는 그 날까지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