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산중, ‘양반문화의 뿌리를 찾아가는 문학기행’
포산중학교(교장 김호경)는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77명이 10월 19일(토)에 도산서원, 이육사 문학관, 조지훈 문학관을 다니면서 양반문화의 뿌리를 찾아가는 문학기행 행사를 열었다.

달성군 현풍면에 위치한 전교생이 215명, 교사가 15명인 포산중학교는 다양한 농·어촌 전원학교 교육 사업을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학교이다.
농·어촌 전원학교 프로그램의 하나인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과 대한제국 말기에 의병 활동의 중심지였던 달성, 현풍 지역의 학생들에게 효와 경의 예절을 지키고, 절개와 지조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그 뿌리를 직접 찾아보고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계획된 행사였다.
학생들은 도산서원을 찾아서 퇴계 이황 선생이 강조하셨던 ‘경’ 사상과 영남 양반 문화의 뿌리가 여기임을 잘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육사 문학관을 찾아서 일제강점기의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조국 광복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일제의 모진 탄압 속에서도 꿋꿋하게 맞서 싸우는 절개와 용기를 배우게 되었다. 조지훈 문학관에서는 불의에 맞서 선비의 양심을 지키려고 노력한 ‘지조론’의 저자와 만나면서 풍류와 지조 있는 삶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김호경 교장은 ‘충절과 지조의 고장인 현풍에서 자란 우리 학생들에게 예절과 절개, 지조 있는 양반·선비들의 삶을 제대로 접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 학생들이 가치 있는 참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