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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서원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 하다

등록일 2013년11월01일 22시58분

도동서원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 하다
-2013 도동서원 학술대회, "道, 東에서 꽃피다" 개최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주관, 수준 높은 발표와 토론 이어져

지난 9월 7일 전국 최초로 도동서원의 사액재현 행사인 "道, 東에서 꽃피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달성군과 달성문화재단이 이번 10월 15에는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주관으로 "2013 도동서원 학술대회"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개최하여 도동서원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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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도동 서원의 가치를 재조명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저명한 서원 학자들이 참가하여 도동서원과 한국의 서원의 보존·교육·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도동서원의 연혁, 교육활동, 건축, 제향의례, 소장 자료, 한훤당 사상 등에 관해서도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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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술대회는 100여 명의 서원 관계 전문가, 유림, 연구원, 학생 등이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며 김문오 군수의 환영사, 도동서원의 사액재현 행사 홍보 영상 관람을 한 후, 이수환 영남대 국사학과 교수의 "도동서원의 설립과 운영", 김덕현 경상대 지리교육학과 교수의 "한훤당의 寒水照月(한수조월)과 한강의 中正仁義(중정인의)", 정순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의 "도동서원의 교육활동과 사족의 동향", 이상해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도동서원과 조선시대 서원 건축", 최순권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의 "도동서원 제향의례와 특징", 이병훈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연구원의 "도동서원 소장 자료의 특징"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종합토론에서는 이해준 공주대 사학과 교수, 구본식 성균관유도회 대구본부 수석부회장, 김상화 성균관유도회 달성지부 회장, 최미화 매일신문 논설실장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문오 군수는 "도동서원 사액재현 행사는 406년 만에 재현된 것으로 민족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속에 면면히 이어오는 전통문화를 되찾고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동서원은 동방오현의 수현으로 문묘에 종사된 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이다. 도동서원의 전신인 쌍계서원은 선조 원년(1568) 현풍 비슬산 동쪽 기슭에 건립되어 선조 6년(1573)에 같은 이름으로 사액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그 후 선조 37년(1604) 지금의 자리에 중건하여 보로동서원으로 개명하였다가 선조 40년(1607)에 도동서원으로 사액되었고 마을 이름도 도동리라 고쳐 불렀으며 광해군 2년(1610)에 봉안하였다.

이황은 김굉필을 "동방도학지종"이라 칭송했으며 "도동(道東)"으로 사액된 것도 공자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도동서원은 고종 2년(1865) 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철폐되지 않은 전국 47개 중요 서원의 하나이다. 강당·사당과 이에 딸린 담장은 보물 제35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원 전면에  위치한 신도비, 은행나무 등을 포함한 서원 전역을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하여 보존·관리하고 있다.

한편, 도동서원은 2011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되었으며 2014년 1월에   유네스코에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윤정 기자(hindor@dsmea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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