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깨끗한 화원전통시장, 아케이드 준공식으로 재탄생
-상인들의 영업환경 개선으로 시장 활성화 기대
달성군 화원 삼거리에 100년 전통의 "화원 전통시장"이 있는데 5일장(매월 1일, 6일)의 명맥을 유지하면서 우리 달성군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실,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장으로 전통시장의 상권이 많이 위축되는 현실에서 전통시장을 살리려는 노력은 그리 쉽고 간단한 일은 아니다. 물론,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전통시장을 살리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SSM을 규제하는 일들이 있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라 볼 수는 없다.
전통시장을 살리고 활성화하려면 시장을 청결화하고 노후화된 건물을 고치고 쇼핑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완비하는 등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 화원전통시장의 아케이드(arcade, 아치형의 지붕이 있는 통로공간) 준공은 전통시장 발전의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100년 전통의 화원시장은 1914년 개설되어 2001년 현대식 상가로 건축되었으나, 건물 주변이 노후화되어 달성군에서 전통시장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기존 가설건축물을 철거하고, 국비 7억 8천만 원, 시비 2억 6천만 원, 군비 2억 6천만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1,145㎡ 규모로 아케이드 설치를 완료했다.

11월 16일, 화원전통시장에서 아케이드 준공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해 이종진 달성군 국회의원, 배사돌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김대성 시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오늘 행사를 빛내어 주었고 150여명의 상인 및 군민들도 참석하여 아케이드 준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국민의례 후, 김재환 달성군 주민지원국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김 국장은 "화원전통시장은 100년의 전통을 가진 재래시장인데 그동안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동안 계속 쇠퇴의 길을 걸어왔지만 90년대 도시화로 인구유입이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다시 발전하여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그 동안 군에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그 일환으로 아케이드 준공에까지 이르렀다"고 보고했다.
다음은 화원시장 현대화에 기여한 김옥수 상인회 총무 등 4인에 대한 표창이 있었고 김문오 달성군수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김문오 군수는 "화원전통시장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달성군의 자랑스런 시장이다. 그동안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달성군의 행정적인 힘과 시장 상인회의 노력으로 오늘 아케이드가 준공됨으로써 화원전통시장은 한번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아케이드 준공으로 끝나면 안되고 정말 중요한 것은 만들어진 아케이드를 잘 운영하고 어떻게 하면 전통시장을 살려나가느냐하는 것이다. 소를 물가에 끌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이지는 못하듯이 군에서 물론 많이 지원하겠지만 시장의 성패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하철 1호선 연장이 2016년 초에 완공되면 화원전통시장은 더욱더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화원유원지 개발, 마비정 벽화마을 조성 사업, 남평문씨 세거지 등 화원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면 자연스럽게 화원 전통시장이 알려지고 화원은 발전하게 되어있다. 송종호 중소기업 청장이 옥포 출신인데 화원시장, 현풍시장의 현대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든든하다. 이번 아케이드 설치와 함께 2013년부터 매월 6회 이상 풍물놀이, 품바 등 문화·예술 공연이 개최된다. 그리고, "고향 할머니장터" 운영 등 시장이용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상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관 기관·단체 자매결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으로 관심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한편, 중·장기적으로 협소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지원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감으로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하였다. 계속 김문오 군수가 "화원전통시장"이라고 하자 모든 사람들은 "파이팅"이라고 화답했다.
이종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앞으로 화원시장이 발전하려면 현대화 사업과 함께 상인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앞으로 김문오 군수와 손잡고 달성군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화원전통시장 입구에서 내빈들의 테이프 컷팅식이 있었고 내빈들은 시장 내부를 둘러 보았다. 특히, 아케이드가 오픈 될 때에는 탄성을 하며 훌륭하다는 말을 연발하였다. 김문오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은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 하며 화원전통시장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계속 무대장에는 축하 공연이 있었고 농악 풍물패들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흥취를 불어넣었다.
이번 아케이드 설치로 시장 상인들의 영업 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깨끗한 시장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방문객 증가와 매출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