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보수 심장 지켜 감사"… 추경호,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_ 朴 "경제 활력 기대… 큰 사업과 현장 애로사항 세심히 챙겨달라" 당부
_ 선거 기간 칠성·서문시장 지원 유세 감사… 秋 "전직 대통령 귀중한 자산, 예우할 것“
[대구=더피플매거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청년들의 선거관리위원회 규탄 및 개혁 요구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의 뜻을 표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8일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예방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 최근 논란이 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언급이었다. 추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께서 최근 잠실 등에서 나타난 청년들 중심의 활동을 언급하시며, 차제에 선거 시스템과 선관위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겠다는 말씀을 주셨다"며 선거 관리 시스템 개편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음을 전했다.
이어 추 당선인은 선거 기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박 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선거 기간 중 칠성시장과 서문시장을 함께 다니시며 지원해 주신 데 대해, 또 많이 피곤하셨을 텐데 성원해 주신 데 대해 찾아뵙고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고 예방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만남에서 박 전 대통령은 대구 시민들의 선택을 높이 평가하며 추 당선인에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추 당선인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시민들께서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켜주셨다"며 "최고의 경제 전문가가 시장에 당선된 만큼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회복에 많은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큰 사업은 큰 사업대로 진행하되, 현장에서 소소하고 작은 것들도 살펴 기업에 도움이 되는 일과 애로사항을 해소해 달라"며 "경제 분야 경험을 잘 살려 시민들의 성원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추 당선인은 전직 대통령 지원 조례 및 고문 위촉 여부와 관련해 "오늘 그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는 없었다"면서도 "국회에서 전직 대통령 예우 지원 법률 개정안이 전향적으로 논의돼 빨리 현실화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특히 추 당선인은 "전직 대통령님들은 국민의 사랑을 받을 뿐만 아니라 외교·경제적으로 국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경륜을 가진 지도자"라며 "이러한 국가적 자산을 사장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모시고 예우하며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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