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읍 구라마을의 뜻을 아시나요?
달성군, ‘우리 마을 이야기’ 담은 지명유래안내판 설치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품은 화원읍 구라마을은 약 1300년 전 신라 35대 경덕왕이 수려한 경치로 아홉 번이나 찾아와 이곳을 빛내었다고 하여 구라(九羅)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록마을
우록리는 가창면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산간 마을입니다. 본래 우미산 아래에 소의 굴레 모양을 하고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우륵(牛勒)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임진왜한 당시 일본에서 귀순한 김충선 장군이 옛날 신선들이 이곳에 내려와 사슴을 벗 삼아 놀았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사슴을 벗 삼아 살아가리라'며 벗우(友), 사슴록(鹿)을 써서 우록(友鹿)이라고 불러서 현재까지 이러렀다고 합니다.'
'달내마을
달내는 달래, 달천이라고 불립니다.
마을 한복판을 흐르는 내(川)가 삶을 달래준다고 하여 '달내' 혹은 '달래'라 불렸다고 합니다.
일설에는 먼 엣날 달천리에 지네가 많아 지네를 없애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닭을 길렀는데 닭이 지네를 잡아먹는 동네라고 하여 '닭네'라고 하다가 '달래'로 불렀다고 합니다.
1610 년 훈련원 판관을 지낸 양득효가 입향한 이레 세거 집성촌이 형성되어 청주양씨 집성촌이 되었습니다.'
달성군이 지난 21일 마을의 역사, 유래, 설화, 자랑거리 등을 담은 지명유래안내판을 9개 읍·면별 1개소씩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명유래안내판 설치사업은 2020년부터 시행된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마을의 자원을 알려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방문객들에게 마을을 홍보하기 위해서 추진되었다.
특히, 독특한 지명의 유래나 설화가 있는 자연부락 위주로 대상지를 발굴하여 문헌 조사과정과 디자인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제작되었다.
김문오 군수는 “지명유래안내판 설치사업이 마을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을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주민 반응과 수요를 파악하여 확대 설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